[오전증시] 코스피, 미국발 악재로 1640선으로 후퇴

입력 2009-10-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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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하락 영향으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12.15포인트(-0.73%) 떨어진 1641.7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뉴욕증시의 하락 영향으로 코스피가 이틀째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기업실적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미국증시의 실적 파장까지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어닝시즌에 들어 매수세를 강화하던 외국인도 매수 규모를 줄어들고 있는 상태이다. 내주 국내외 어닝시즌이 피크를 지나게 되면 증시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3억원, 75억원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339억원 내다팔며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 매수세 유입으로 한때 반등에 나섰지만 여전히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0.72포인트(-0.14%) 떨어진 507.90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26억원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억원, 7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3.60원 오른 118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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