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한층 강화된 롱심리..한 때 1190선 위협

입력 2009-10-2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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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이 역내외 참가자들의 강화된 롱심리 영향으로 오후들어 상승 폭이 확대된 가운데 한 때 1190선 턱밑까지 차오르며 1180선 중반 흐름을 보이고 있다.

22일 오후 2시 24분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5.80원 오른 1184.80원을 기록중인 모습이다.

개장전 엇갈린 재료를 반영하며 전날 종가 부근에서 출발한 환율은 이후 수출업체 네고 유입에 전일 급락세가 진정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역외 참가자들의 달러화 매수에 강한 영향을 받고 있다.

역외 참가자들은 전날에 이어 강한 숏커버 움직임을 보이며 환율 방향을 위로 끌어올리는 모습이고 은행권 참가자들도 이에 추격 매수에 나서며 롱 심리를 강화해 나가는 상황이다.

이에 네고 물량 유입에 따른 상승 폭 축소 효과는 희석된 채 역외 '사자' 분위기에 오전까지 팽팽한 수급 균형이 깨졌다는 분석이다.

이 시각 현재 국내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여파로 낙폭이 더욱 깊어졌다는 소식과 나스닥 선물이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원ㆍ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밤사이 국제 금융시장내 형성됐던 글로벌 달러화 약세가 재차 강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점도 부담스러워 보인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정부의 외국계은행 외화유동성 차입 규제설이 시장에 또 다시 불거지며 환시 변동성을 확대시킨 가운데 정부가 외환시장 안정화 대책 마련 마련에 돌입했다는 소식 등이 환율에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특히, 역외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시장내 숏커버 움직임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환율 상승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며 "오후 한 때 환율이 1190선 부근까지 급등세를 연출한 이후 재차 진성세로 접어든 모습이나 서울환시 마감전까지 긴장의 끈을 놓쳐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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