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제약은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충청광역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에서 의약바이오 분야 지원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한올제약은 로자탄과 암로디핀 성분의 기능성 복합신약에 대한 한국 및 미국 임상 과제로 프로젝트에 지원했으며 정부로부터 27개월 동안 26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 향후 단계별평가에 따라 인센티브 형식으로 자금지원을 추가적으로 받는다.
한올제약의 로자탄ㆍ암로디핀 기능성 복합신약은 두 가지 약물을 단순 복합 투여하거나 동시에 투여할 때 발생하는 약효감소 및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돼 약물의 상호작용을 피하는 시간차 투여제 형태로 부작용을 해결했으며 투여 약물이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게 해준다.
이 복합신약은 지난 3월 국내에서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현재 미국, 일본, 유럽 등 전세계 35개국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로 세계 시장에서 사업화가 가능한 상태다.
한올제약은 이번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 사업자 선정을 통해 지원 과제의 한국 임상 1, 2상과 미국 임상 1상을 완료하고 과제 종료 후 2년 이내에 국내에서 제품허가 신청을 기대하고 있으며 전세계 고혈압 환자들 치료에 기여할 전망이다.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인 Datamonitor 와 IMD자료에 의하면 로자탄과 암로디핀의 미국 내 시장 규모는 2014년에 총 65억 달러가 넘을 전망이다.
한올제약 관계자는 "이 제품을 출시할 2013년부터 2020년까지 국내 누적 매출액은 약 8500억원 이상으로 기대된다"며 "충청권 내 첨단의료 복합단지 구성과 연계해 충청권 내 제약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