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주택보증 유동성 악화...수입 급감ㆍ환급액 급증

입력 2009-10-22 16: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주택보증이 올들어 보증료 수입은 1/10로 급감한 반면 환급금액은 5배나 증가해 현금 유동성 악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2일 국토해양위 이재선(자유선진당) 의원은 대한주택보증 국정감사에서 "대주보의 현금 유동성이 악화되고 부채가 증가하면서 주택보증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대주보는 주택보증실적 감소에 따라 올해 보증료 수입은 596억원으로 지난 2007년 5444억원에 비해 90% 급감했다. 이에 반해, 지급된 환급금은 2007년 984억원 보다 5배 늘어난 4943억원에 달해 수입보다 지출이 훨씬 많은 셈이다.

올해 상반기 주택보증 성과는 5조88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조1954억원의 절반을 밑도는 수준에 그쳤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앞으로 상황이 더 심각해 질 것이라는 데 문제가 있다"며 "현재 기준으로 대주보가 보증한 주택 중 향후 분양 보증금을 환급해야 할 사업장수는 23개에 달하며 금액은 총 1조9814억원이나 되는데 대주보 금고의 바닥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부실채권 발생액은 6137억원이나 되지만 회수금액은 14%인 833억원에 불과하다"며 "부실채권 회수를 잘해야 보증실적을 올릴 수 있는데 수입에 비해 지출관리가 안되다 보니 순환의 연결고리가 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243,000
    • -0.78%
    • 이더리움
    • 4,074,000
    • -0.27%
    • 비트코인 캐시
    • 501,500
    • -2.34%
    • 리플
    • 4,155
    • -1.63%
    • 솔라나
    • 290,100
    • -1.63%
    • 에이다
    • 1,172
    • -2.01%
    • 이오스
    • 967
    • -3.11%
    • 트론
    • 361
    • +1.69%
    • 스텔라루멘
    • 520
    • -2.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800
    • -0.42%
    • 체인링크
    • 28,630
    • -1.07%
    • 샌드박스
    • 603
    • -0.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