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전일에 이어 기관들이 이틀 연속 매도 행진을 보였으나 전일 미국 증시의 상승에 힘입은 외국인의 강한 매수가 실질적으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3일 15시 마감 기준,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13포인트(0.03%) 상승한 503.9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기관이 40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2억원, 14억원을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 섬유의류 업종이 2.86% 급등했고, 기계장비, 의료 정밀기계, 일반전기전자, 비금속 업종이 1%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운송, 오락문화, 유통, 정보기기, 소프트웨어 업종 등이 하락마감 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 중에선 네오위즈게임즈가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4.59% 급등했고, 주성엔지니어링 +5.85%, 메가스터디 1.26% 상승했다.
반면, 동국S&C가 -5.6% 급락했고, 소디프신소재는 -4.40% 하락 마감했다.
상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해 42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470개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보합 종목은 127개 종목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전일 대비 소폭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