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GM대우 유증물량 전량 인수...지분율 70.1%로 증가

입력 2009-10-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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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자금 유동성 크게 개선될 것"

GM대우의 총 4912억원에 달하는 유장증자 물량을 최대주주인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이 인수키로 했다.

GM대우는 최대 주주인 GM의 투자로 4912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GM대우는 오는 28일까지 납입될 유상증자액 4912억원을 만기 채무 상환 등 기업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GM대우는 "GM은 산업은행, 상하이 자동차, 스즈키 등 다른 주주들이 이번 유상 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이번 유상증자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신주권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GM의 지분율은 기존 50.9%에서 70.1%로 늘어나게 됐으며 산업은행과 상하이차, 스즈키차의 지분은 각각 17%, 6%, 6.8%로 축소됐다.

GM대우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은 "이번 유상증자로 GM대우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유동성 및 재무 상황은 크게 호전될 것"이라며 "최대 주주인 GM의 지원과 신뢰에 깊이 감사한다"고 전했다.

GM 해외사업부문의 닉 라일리(Nick Reilly) 사장은 "GM이 GM대우에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은 GM의 글로벌 사업 영역에서 한국의 GM대우가 차지하는 비중과 중요성을 크게 인정한 사례"라며 "GM대우는 지속적으로 뉴 GM의 글로벌 비즈니스 성공에 매우 핵심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GM대우 이사회는 지난 8월 28일 회사의 유동성 및 재무 상황 개선을 위해 주당 3019원의 가격으로 총 1억6268만9343 신주를 발행하기로 의결했다.

라일리 사장은 "필요하다면, 보다 장기적 차원의 자금 상황과 관련한 추가적인 조치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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