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지난 3분기에 매출 2조7560억원, 영업이익 1668억원, 당기순이익 1453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9.4%, 12.5%, 18.6% 늘어난 수치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백화점의 경우 명품 위주의 판매증가가 이뤄진 것에 비해 3분기부터는 잡화류, 의류 등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물품의 신장세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롯데마트의 경우 매출신장률은 높지 않은 반면, PB상품 판매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 신장률(전년동기비 39.4% 상승)률이 크게 신장한 것도 실적이 좋게 나타난 원인으로 분석됐다.
그는 이어 "경기침체가 조금씩 회복되는 기미가 보임에 따라 4분기는 더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