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들이 가을정기세일 실적이 호조를 나타낸 가운데, 이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세일 후에도 대규모 할인행사를 마련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오는 29일까지 스포츠브랜드 아디다스의 봄ㆍ여름 의류, 신발, 아동의류 등 전 품목을 5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상품 할인율이 최대 40% 수준인 상설점, 아울렛보다 더 싸게 준비됐으며, 할인율을 높이기 위해 현대백화점이 아디다스 코리아로부터 전체 물량을 직매입했다.
또한 이월상품이 아닌 가을 신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75% 할인 판매하는 '제4회 현대컬렉션' 행사를 내달 1일까지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오는 29일까지 전 점포에서 '진브랜드 가을 특별전'을 개최, 캘빈클라인진, 리바이스, 게스, 버커루 등의 청바지와 점퍼를 균일가로 판매한다.
또 26일부터 29일까지 잠실점, 영등포점, 노원점 등 10개점에서 '남성캐주얼 균일가전'을 열어 프랑코페라로, 갤럭시 캐주얼, 로가디스그린 등 7개 브랜드의 지난해 이월상품을 40~5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개점 79주년을 기념해 이번 주말부터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여성패션팀 장윤영 CMD(선임상품기획자)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서둘러 겨울 의류를 준비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며 "10월 가을세일의 분위기를 11월 창립기념 사은행사까지 이어나가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