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전략 협력사 60개사ㆍ대상품목 30개 이상 확대

입력 2009-10-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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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전략적 협력회사를 60여개 이상의 확대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23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리조트에서 권영수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국내외 50여개 협력회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상생 페스티벌' 행사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상생협력 확대 전개방안으로 전략적 협력회사의 숫자를 현재 40여개사에서 2010년 이후에는 60개사 이상으로 확대키로 하고, 대상이 되는 품목도 현재 20여개의 주요 품목에서 2010년 이후에는 30개 이상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2011년 넘버1 협력회사 육성'의 상생 비전을 선포하고 비전 달성을 위한 3대 추진전략으로 '근본적 경쟁력 공유', '사내 상생 전문가 육성', '3-웨이(Way) 협력 관계 구축'를 제시했다.

'근본적 경쟁력 공유'는 협력회사가 LG디스플레이와 '하나의 팀(One Team)'이라는 생각을 갖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능동적으로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또 LG디스플레이가 가진 모든 물적, 인적, 정보 자원을 공유하며고 나아가 LG디스플레이의 장점인 '경청'과 '배려'의 조직문화가 협력회사에도 정착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사내 상생 전문가 육성'의 경우, 현재 상생협력 전담부서(상생지원담당)에 소속된 약 70명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육성 계획을 실시, 업무 및 지식 역량을 현행보다 50% 이상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서, 상생협력 과제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수준을 넘어 해당 분야에 관한 전문가 수준의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수준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3-웨이 협력 관계 구축'은 국내외 기업들이 일반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일방적이고 수직적인 협력 방식을 탈피해, LG디스플레이의 노하우를 전수받은 협력회사가 그 노하우를 실제 생산현장에 접목하면서 얻은 지식을 다른 협력회사와도 공유하는 '윈-윈'의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돕고, 또한 협력회사의 협력회사에까지도 전파될 수 있도록 지원해 '윈-윈-윈'의 시너지가 발휘되도록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권영수 사장은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곧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이며 협력회사는 동반성장의 파트너"라고 설명하고 "2011년 넘버1 협력회사 육성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아낌 없는 지원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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