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음료, 먹는 샘물 '강원 평창수' 출시

입력 2009-10-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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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음료가 5000억원 규모의 국내 샘물 시장에 뛰어들었다.

해태음료는 26일 "최근 경쟁이 심해진 먹는 샘물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대표 청정지역인 강원도에서 생산하는 '강원평창수'(사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먹는 샘물 페트병 시장은 지난해보다 약 17% 성장한 약 3400억원(AC닐슨 기준)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2007년에 2006년 대비 18% 성장해 업계의 주목을 끈 이후로 페트병 샘물 시장은 꾸준히 연간 15%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해태음료는 "웰빙 문화의 확산으로 인한 건강선호 의식의 확산과 더불어 식생활의 편리성을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큰 폭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는 것이다.

신제품 강원평창수는 198㎡(60만평)의 국유림으로 둘러싸인 청정지역에서 지하 200m 이상 깊은 곳의 지하 암반수를 원수(原水)로 만들어진다.

또한 이 물은 나이가 50년이 넘는데 오래된 만큼이나 땅 속에서 순환되는 시간이 길어져 깨끗이 여과되고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게 되기 때문에 물 맛이 좋기로 유명하며, 용기 및 패키지도 청정한 평창의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우거진 깊은 숲의 숨결이 느껴지도록 디자인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해태음료 마케팅부문 김영건팀장은 "샘물 고객이 구매시점에서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이 수원지에 대한 정보"라며 "제주도와 더불어 우리 나라를 대표한 청정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 강원도 그 중에서도 60만평이 넘는 국유림으로 둘러 쌓여 있는 평창은 물이 깨끗하기로 더욱 유명하다"고 말했다.

제품가격은 2L와 500ml가 각각 800~900원선, 500~600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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