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금융투자회사들의 이머징마켓 진출 지원을 위해 이머징마켓 자본시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내달 7일까지 한국자본시장 연수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연수프로그램에는 중국ㆍ인도ㆍ베트남ㆍ말레이시아ㆍ우즈베키스탄ㆍ카자흐스탄ㆍ이집트ㆍ몽고ㆍ캄보디아ㆍ네팔ㆍ필리핀 등 11개국 19개 기관에서 총 30명의 이머징마켓 자본시장 종사자들이 참가한다.
자본시장 현황, 법규와 감독체계, 시장운영 시스템등 한국자본시장에 대한 이론교육과 금융감독원, 증권회사, 거래소 등의 기관방문으로 구성, 국내 금융회사들과 이머징마켓 종사자들간의 상호이해 증진과 네트워크 구축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어 국내외 업계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자본시장 연수는 회원사들의 이머징마켓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데 2006년 5개국, 2007년 8개국, 2008년과 올해에는 각각 11개국의 자본시장 종사자들이 참가해 한국경제와 자본시장 및 문화를 배우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황건호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의 극복과정에서 아시아의 중요성과 아시아적 가치가 새롭게 평가되고 있다"며 "아시아 국가들이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면 역내 공동번영을 이룩할 수 있으며 한국의 경험이 이머징마켓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