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한국인터넷진흥원장(왼쪽)과 림춘사이(Lim Choon Sai) 싱가포르 SGNIC 센터장(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KISA 제공)
이번 업무협약은 KISA와 SGNIC이 서로의 네임서버를 상호 교환방식으로 운영하기 위한 전반적이고 세부적인 기술 사항들에 합의한 것다. 양 기관은 내년 4월 싱가포르 SGNIC 데이터센터에 .kr 네임서버 복제사이트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동남아시아에서 발생하는 kr DNS 트래픽을 분산 처리해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전망이다.
현재 KISA는 국내에 6대, 해외 5대 등 총 11대의 .kr 네임서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하루 평균 약 18억개(초당2만1000개)의 서버질의를 처리하고 있다.
김희정 KISA 원장은 "이번 싱가포르 .kr 네임서버 복제사이트 구축으로 동남아시아는 물론 중동과 일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도 kr도메인 서비스가 더욱 빠르고 안전하게 서비스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kr도메인의 안정적이고 편리한 서비스 기반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