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사대표, 매주 화요일은 현장근무 하는 날

입력 2009-10-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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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체럼 통해 신뢰회복 및 노사화합 계기 마련

쌍용자동차는 노사대표(박영태 공동관리인, 김규한 노조 위원장)가 직접 생산라인에 투입돼 생산현장 직원들과 함께 일하며 노사화합을 공고히 하기 위한 '노사 한마음 나누기 현장 체험'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김규환 쌍용차 노조위원장
이날 현장체험 행사에는 박영태 공동관리인과 김규한 노조 위원장을 포함한 생산부문 임원 및 노동조합집행부로 구성된 회사와 노동조합 대표들 각 6명씩 총 12명이 참여해 조립라인, 차체라인, 도장라인 등 직접 생산 라인에서 하루 4시간 동안 현장 직원들과 함께 근무했다.

이날부터 시작한 현장체험은 매주 화요일마다 주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쌍용자동차는 밝혔다.

쌍용자동차 박영태 공동관리인은 "이 같은 행사들을 통해 장기간 파업으로 인해 생긴 보이지 않는 노사간 혹은 직원간 상처들을 치유함으로써 새로운 노사문화의 기틀이 마련되기를 바란"며 "노사는 물론 임직원들간 상호 신뢰 회복을 통해 성공적인 회생을 위한 전 임직원의 역량과 저력을 모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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