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도 자동판매기를 통해 구입할 수 있게 된다.
'골드모아'는 현금지급기(ATM)와 유사한 구조로 돼 있어 터치 스크린 상의 간단한 클릭만으로 원하는 무게와 크기의 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판매되는 금은 무게에 따라 0.5g, 1g, 2g, 3.75g, 5g, 10g 등 6가지로 분류됐으며, 생일, 돌잔치 등 기념일 주제에 따른 특별한 문구가 새겨진 플라스틱 카드에 봉인돼 제품 보증서와 함께 판매된다. 금의 가격은 시세에 연동돼 일정 시간마다 실시간 변동된다.
회사측은 "순금 자동판매기 '골드모아'는 현장 직접 구매는 물론 온라인 배송도 가능하다"며 "터치스크린 조작을 통해 원하는 금 제품을 선택한 뒤 희망 배송지를 입력하면, 1~2일 이내 구입한 제품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전달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난방지와 불법거래 방지를 위해 감시 카메라도 설치했으며, 전국 백화점, 호텔, 공항 면세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설치돼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쉽게 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주) 혼(HON)의 노희옥 대표는 "요즘과 같은 불안정한 경제 분위기에 금은 최고의 투자상품일 뿐만 아니라 선물용으로도 선호도가 높은 제품"이라며 "아직 국내 금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나 브랜드가 없는 상황에서 순금 자동판매기의 출시는 대중들에게 회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회사측은 판매 상품을 다양화해 골드바 외에도 돌반지, 골드 주얼리 등을 판매할 계획이며, 현재 국내 발명특허 획득은 물론 미국, 일본, 중극 등 해외 주요 국가에도 출원 중에 있다.
한편, 회사측은 '골드모아' 출시를 기념해 명동 미니골드 매장에서 '골드'를 주제로 한 바디페인팅 퍼포먼스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