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이 안산 상록구 산호연립 재건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안산 산호연립 재건축 사업은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 894-14번지 일대에 지하2층~지상 12층 규모로 아파트 4개동(123가구)을 짓게 된다.
우림건설은 2010년 10월까지 사업시행인가를 완료하고 2011년 1월까지 이주 및 철거를 마무리 한 뒤 2011년 2월에 곧바로 조합원 분양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준공은 2012년 8월이다.
이번에 재건축 되는 안산시 상록 우림필유는 지하철 4호선 반월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바로 인접한 인정프린스아파트 512가구가 이미 재건축 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향후 800여 가구가 밀집한 대규모 신흥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 될 예정이다.
또한 수인산업도로와 바로 연결돼 있어 서울, 수원 등 수도권과의 교통도 원활해 조합원들의 투자가치도 기대할만 하다.
우림건설 김진호 총괄사장은 "지난 9월 광양 마동에서 대규모 아파트 신축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이번에 수도권에서도 고객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재건축 사업을 수주함으로써 향후 수주영업에서도 큰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우림건설은 이번 안산 재건축 수주 외에도 지난 9월엔 광양 마동 공동주택 839가구를 짓는 공사를 수주했다. 우림은 유동화 위기 이후 어려움을 겪었던 주택사업 부문에서 최근 수주가 잇따르고 있어 적극적인 주택사업 확대에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