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베트남 하노이에 휴대폰 공장을 준공하며 세계 1위를 향해 한단계 전진했다.
삼성전자는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웬 떤 베트남 총리와 디지털미디어&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인 최지성 사장, 강호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휴대전화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한국의 구미, 중국의 심천, 톈진, 혜주, 인도, 브라질, 베트남 등 총 7개의 공장을 보유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이 공장을 착공해 올 4월부터 시범가동을 해왔다. 이번 준공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게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흥시장 공략할 생산기지로 베트남 공장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월 150만대 수준에서 시작해 앞으려 연간 최대 1억대 이상으로 생산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