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악재에 장 초반 1600선은 물론 1560선까지 후퇴했던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의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 낙폭을 다소 만회하면서 1580선을 전후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일보다 1.80%(28.91p) 떨어진 1580.8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2408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과 개인이 각각 1218억원, 1160억원씩 사들이면서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557억원, 401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958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여전히 4% 이상 급락하는 가운데 건설업과 기계, 증권, 보험, 금융업, 섬유의복, 유통업이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중이나 일부 종목이 상승세로 돌아서거나 낙폭을 줄이고 있다.
POSCO와 현대중공업이 4% 이상 떨어지고 있고 현대차, KB금융, 신한지주, LG전자, LG가 2%대의 낙폭을 기록중이다.
반면 현대모비스와 하이닉스가 1% 이상 반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