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도 GMP시대 열린다

입력 2009-10-29 11: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식약청, ‘우수한약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추진

앞으로 한약 제조업체가 한의원 탕제 등의 원료 및 한방제제의 원료로 제조·공급하는 한약의 품질수준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9일 한약 제조업체의 제조 및 품질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관련 업계, 전문가 등과 많은 논의를 거쳐 ‘우수 한약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안을 마련하고, 11월 중 관련업계 등에 의견을 조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준안은 한약재를 표준화된 작업공정과 품질관리를 통해 품질기준에 맞는 한약 또는 한약제제로 제조하는 방안을 규정하고 있다.

식약청에 따르면 기준한약 제조업체는 총 236개소(2009년 6월30일 현재)로 영세한 업체가 많고 적절한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그동안 한약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높지 못한 실정이었다.

특히 한약 업계의 경우 영세한 업체들이 많아 의약품과 같은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한약 제조의 특성을 반영한 합리적인 기준안 마련을 위해 그간 업계 및 관련단체와 TF를 구성해 논의해왔다.

식약청 관계자는 “오는 12월에 시범사업자 선정을 시작으로 ‘우수한약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며 “이 제도가 도입되면 규격품 한약의 품질향상으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한약이 공급될 뿐 아니라 한약 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롯데리아 안산상록수점'이 비상계엄 작전장소?
  • 나인우 군 면제…'4급 보충역 판정'은 왜?
  • 미국 군 당국 ‘보안규정 위반’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조사 중
  • '대장' 비트코인 상승에 이더리움도 꿈틀…부활 날갯짓 필까 [Bit코인]
  • 혼다·닛산, 합병 협상 개시…세계 3위 자동차 메이커 탄생 초읽기
  • 방배동 ‘로또 청약’ 당첨 가점 보니… “4인 가족 만점도 턱걸이”
  • 한파 닥친 IPO 시장…‘계엄 후폭풍’에 상장 연기까지[탄핵열차와 자금시장]③
  • '최강야구' 신재영 결혼식 현장…"째강째강" 외친 새신랑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1,933,000
    • -1.62%
    • 이더리움
    • 5,617,000
    • -3.32%
    • 비트코인 캐시
    • 762,500
    • -1.74%
    • 리플
    • 3,668
    • +1.97%
    • 솔라나
    • 317,400
    • +2.32%
    • 에이다
    • 1,498
    • -3.17%
    • 이오스
    • 1,444
    • -2.76%
    • 트론
    • 399
    • -5.9%
    • 스텔라루멘
    • 621
    • +3.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650
    • -4.37%
    • 체인링크
    • 39,760
    • -3.26%
    • 샌드박스
    • 970
    • -3.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