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다음달부터 국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경영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프랜차이즈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프랜차이즈 아카데미는 가맹본부 임직원에 대한 전문교육을 위해 대한상공회의소 내에 설치, 매년 200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사업계획 실무과정, 마케팅 전문가 과정, 프랜차이즈 CEO 혁신전략 세미나 등 3개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각 교육과정에 국내외 프랜차이즈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임직원을 강사로 초빙해 성공 노하우를 중소 가맹본부에 전파하는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1970년대 도입 이후 시장 규모는 크게 확대됐음에도, 대부분 가맹본부의 자본·인력 등 규모가 영세해 문제로 지적돼 왔다. 특히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없어 전문인력 부족 현상은 프랜차이즈 산업과 개별기업의 지속성장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 개설로 가맹본부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프랜차이즈 산업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올해 교육결과를 내년 교육과정 설계에 반영하는 등 업계 수요에 적합한 교육이 지속 실시되도록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신청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30일까지 접수한다. (문의 : 02-6050-1491, 홈페이지 www.korcha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