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엘씨레져의 자회사 퓨처바이오팜을 이끌고 있는 이한준 박사가 세계적 바이오 및 제약사가 밀집한 뉴저지주와 협력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의 주요 제약사, 바이오펀드와의 연대 및 외자 유치등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뉴저지주를 방문한 김 시장과 이한준 박사는 뉴저지 럿거스 대학에서 제롤드 자로 부지사와 두 지역간 파트너십 세리모니를 열고 바이오 및 제약산업의 협력을 강화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두 지역은 바이오테크놀로지, 제약·의료기기 기업 및 연구기관간 상호협력을 확대하고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바이오 사이언스 펀드 개설 등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이를 통해 대구첨복단지내 회사 설립시 지원이 가능해져 앞으로 대형 바이오 및 제약사의 생산시설과 연구시설의 지역내 진출이 기대된다.
뉴저지주는 미국내 3위 제약사인 머크사를 비롯해 화이자, 존슨앤존슨, GSK 등 세계적 바이오 및 제약사가 밀집한 지역이다.
미국 전체 신약개발 연구비의 50%(150억 달러)가 지역 연구시설에 투자되는 등 2006년 기준 제약관련 산업 경제적가치 200억 달러, 매출액 15억 달러를 올린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산업단지다.
한편 이번 행사는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 공식앰배새더 및 특별 자문관으로 임명된 이한준박사의 도움이 지대한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현재 이한준박사는 럿거스대학의 MBS(Master of Business Science) 프로그램 이사로도 일하고 있으며 티엘씨레저의 자회사 퓨처바이오팜을 주도하고 있다.
이수앱지스, 바이오니아, 알앤엘바이오, 퓨비트 등과 함께 바이오 기업으로 꼽히는 퓨처바이오팜의 윤웅진대표도 지난 27일 뉴저지로 출국했다.
주요 제약사 등과 업무협약, 유력바이오펀드와의 연대 및 외자 유치 등의 업무를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한준 박사는 내달 1일 귀국할 예정으로 전 BMS부사장인 Jame E Foley 박사, 전 GSK 연구부문 사장 David Uprochard박사, UPENN약대 학과장 Perry Molinoff박사, Rutgers 약대 부학장 Patrick Sinko박사 등을 동반해 국내 유력 제약관련사 및 정책입안자, 바이오투자펀드 등과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티엘씨레져 관계자는 "세계 최대, 최고의 바이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계 바이오 펀드 및 관계사의 본격적인 한국 진출의 첨병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국 바이오 사업의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