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터치스크린 방식을 기존 저항막 방식에서 정전용량 방식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디지텍시스템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11시 18분 현재 디지텍시스템은 전일대비 1400원 오른 2만6000원에 거래중이다.
디지텍시스템과 함께 관련주로 알려진 시노펙스그린은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디지텍시스템스는 삼성전자가 정전용량 방식으로 첫 출시하는 옴니아 HD 모델에 적용되는 터치센서를 양산, 공급하고 있다.
규모는 월 5만대에서 7만대 수준으로 개당 가격인 14달러로 환산하면 월간 최대 98만달러, 연간 1000만달러 이상의 매출효과가 예상된다.
디지텍시스템즈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최초 출시하는 정전용량 방식 모델에 터치센서를 공급키로 했다"며 "정전용량 방식은 멀티터치가 구현 가능한 방식으로 이미 100만 capa를 준비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모바일 분야에서 압력식 방식만을 양산했던 디지텍시스템스는 이번 정전용량 방식 양산을 시작으로 매출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현재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경쟁업체 중 압력식, 정전용량 방식을 동시에 납품하는 곳은 디지텍시스템스가 유일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