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호재로 나흘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30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12.63포인트(0.80%) 오른 1598.48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가 3분기 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급등세로 마감됐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 역시 상승세로 출발하며 1600선 재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사상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어느정도 투자심리를 안정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기관의 물량이 출회되고 있는 가운데 상승폭이 제한받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33억원, 744억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3531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개인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6.53포인트(1.35%) 상승한 488.87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억원, 28억원 동반 순매도하고 있으나 개인이 92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급락세를 보이며 1180원대로 떨어졌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13원 떨어진 1183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