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중공업이 2009년 임금교섭을 최종 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S&T중공업 노사는 지난 29일 오전 10시 경남 창원 본사 노사회의실에서 2009년 임금교섭을 열어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기본급(호봉인상분 포함) 3만원 인상 ▲경영성과급 25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을 담은 노사 의견일치서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금속노조 S&T중공업 노조지회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54.1%의 찬성으로 노사 의견일치서를 최종 가결시켰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임금교섭은 협력과 단결의 정신으로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다가오는 2010년대 회사의 지속성장과 고용안정을 확보해 나가는데 노사 고통분담의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원만하게 타결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