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30일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219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2억원(2.9%)증가했으며 3분기 영업이익은 279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28억원(18.1%) 늘었다고 밝혔다.
반면 3분기 누적 순익은 4807억원으로 작년보다 36.0% 감소했다. 이 같은 실적은 시장에서 전망했던 순익 2100억원과 비슷한 규모다.
부문별로는 이자부문이익이 전분기대비 6.7% 증가한 9025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자마진(NIM)은2분기 2.32%에서 3분기 2.42%로 0.10%상승했다.
3분기말 총 연체율은 0.78%(기업 0.87%, 가계 0.32%)로 전분기대비 0.09% 개선됐다.
하지만 3분기 대손충당금 순전입액은 2661억원으로 2분기 1744억원보다 52.6% 증가했다.
중소기업대출은 9월말까지 전년 말 대비 11.7%(9조2천억원) 늘어난 8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9월말 BIS 비율(잠정)은 12.04%, 기본자본비율은 8.55%를 유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런 실적 개선은 총자산이 전년 말 대비 9.6% 늘어난 162조원에 이르고, 3분기 NIM이 2.42%로 전 분기 대비 0.10%개선됐으며, 충당금 전입도 전분기와 비슷한 3,925억원에 머무른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