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공업 생산이 두 자리수의 증가 폭을 보일 것이란 우려로 급등했던 채권금리는 실제 광공업생산 지표 발표 후 안정을 찾으며 보합으로 마감됐다.
30일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1bp 하락한 4.44%, 국고 5년은 1bp 상승한 4.94%을 기록했다. 국고 1년물은 전일과 같은 3.51%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1bp 하락한 5.43%, 20년물은 3bp 하락한 5.59%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과 같은 3.52%, 2년물도 전일과 동일한 4.59%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79%, 91일물 CP금리은 전일과 동일한 2.96%로 고시됐다.
국채선물은 미 국채 +9bp 약세 및 미 증시 급등 영향으로 전일 대비 -11틱 급락한 108.53로 출발했다.
이후 108.55~59를 등락하던 중 산업생산 급증 루머에 증권사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며 108.50을 하향 돌파하자, 외국인의 손절매도 출회되며 108.39까지 급락했다.
점심시간 중 증권 및 투신사의 매도로 108.40까지 하락했으나, '광공업생산 발표를 확인하자'는 심리도 강해서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9월 광공업생산'발표 결과, '전동월비 11%'로 두자리수 반등을 보였고, 선행지수 +1.0p 및 동행지수 +0.1p로 심리지표도 개선이 지속됐으며 서비스업및 소비재판매 지수도 개선되는 등 전반적으로 '경기회복이 민간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으로 평가됐다.
광공업지표 발표 직후, 은행의 매수로 108.51까지 급등 후, 증권 및 외국인의 대량 매도로 108.39로 급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GDP서프라이즈에 산업생산은 선반영되었다'는 인식으로 108.40부근에서는 은행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면서 다시 108.63까지 급등했다.
장 마감 무렵 코스피지수가 하락 반전하자 증권사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면서 108.67까지 추가 상승 후, 108.65에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결국 국채선물 12월물은 2틱 상승한 108.66포인트로 끝났다.
국채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은행 4892계약, 개인 140계약, 자산운용 1631계약, 연기금 260계약 각각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4515계약, 보험 132계약, 증권선물 2425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0만7088계약으로 전일보다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