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상승했다.
3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3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57달러 상승한 77.09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이는 경기지표 개선 소식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이 뒤늦게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반면 국제원유 선물가격은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87달러 하락한 77.00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84달러 내린 75.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