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주간 수익률이 2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10월 30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1.24%의 수익률 기록해 코스피보다 선방하며 주식형펀드 중 가장 양호한 성과를 기록한 반면 인덱스펀드는 벤치마크보다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중소형주펀드는 -2.56% 하락했고,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펀드는 코스피200(-2.61%)보다 저조한 -2.69% 수익률을 기록했다.
배당주식펀드는 -1.89% 성과를 보였다. 주식투자비중이 주식형보다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95%, -0.4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360개 국내주식형(기타 인덱스제외)펀드 중 3개를 제외한 전 펀드가 하락한 가운데 51개 펀드는 코스피(-2.73%)보다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국내 5대 그룹에 투자하는 ‘미래에셋5대그룹대표주 1(주식)종류A’가 0.27%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 ‘미래에셋가치주 G 1(주식)종류A’가 0.27%, -0.01% 수익률로 뒤를 이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가 상위 7위까지 싹쓸이했다.
채권시장 강세에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펀드 성과가 두드러지며 0.32%의 성과를 기록했다.
일반채권펀드는 0.18%, 초단기채권펀드는 0.06%의 수익률을 올렸고, 우량채권펀드와 하이일드채권펀드 수익률은 각각 0.21%, 0.20%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