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임직원 및 가족, 뮤지컬 '영웅' 단체관람

입력 2009-11-0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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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을 관람하면서 문화예술 활동을 후원하고, CEO와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뜻 깊은 밤이었다"

현대건설이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를 확대하면서 임직원 간의 소통을 진작하고, 문화예술 활동을 후원하는 기업 메세나 활동(Mecenat)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오후 7시 현대건설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소재로 만들어진 뮤지컬 '영웅'을 단체로 관람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건설 가족과 함께하는 뮤지컬 영웅'이라는 주제로 2시간40분 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중겸 사장과 현대건설 임직원 및 해외근무 임직원 가족, 현대엔지니어링, 현대도시개발 등 자회사 임직원 등 총 1067명이 참석했다.

김중겸 사장은 공연 전 인사말에서 "뮤지컬 '영웅'을 통해 안중근 의사가 남긴 숭고한 유훈을 생각하며, 다시금 우리의 시대적 본분과 소명을 되새겨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국가경제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우리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창작 뮤지컬로 <명성황후> 제작진의 두 번째 작품이다. 이번 뮤지컬은 안중근 의사의 곧은 의지와 숭고한 애국정신을 화려한 음악과 웅장한 무대장치를 통해 실감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10월 14일에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CEO와 함께하는 문화산책'을 주제로 감성문화 이벤트를 여는 등 문화예술 활동을 후원하는 기업 메세나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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