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랜드는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선도산업 지원단과 ‘BL153의 치매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임상 연구’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바이오랜드는 2006년부터 치매치료제 천연물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천연식물로부터 제조된 BL153이 뇌신경세포 사멸을 야기하는 베타-아밀로이드 형성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이를 동물실험 등을 통해 아밀로이드 관련 질환의 치료 또는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음을 확인하고 해외 유수논문에 그 결과를 발표해 왔었다.
바이오랜드는 이번 지원과제를 통해 15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안전성시험 등을 포함한 전임상을 완료하고, 식약청에 치매치료제 천연물신약에 관한 임상시험승인(IND)을 2010년 하반기까지 받을 예정이다. 승인을 받는 즉시 임상시험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공동연구자인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홍진태 교수는 “현재까지의 연구결과로는 BL153은 인체에 부작용이 없이 안전하면서도 우수한 효능을 갖는 새로운 천연물 신약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