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CIT 파산 우려에 재차 상승..1190선 안착 테스트

입력 2009-11-02 1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이 지난 주말 뉴욕 금융시장에서 CIT그룹 파산 우려가 불거진 영향으로 '갭업' 출발한 뒤 1190선 안착 테스트에 나선 모습이다.

오전 10시 13분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7.20원 오른 118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 주말 미 소비지표 부진과 CIT 파산 임박 소식으로 뉴욕증시가 급락하며 마감됐고 이에 역외 NDF 환율이 서울종가 대비 약 8원가량 상승한 영향에 이날 원달러 환율이 재차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되살아나며 호재보다는 악재에 민감한 금융시장 분위기가 전개되며 전전주 초부터 이어진 상승세가 역외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원ㆍ달러 환율이 초반 1190선 중반으로 급등세를 연출한 이후 1200원 부근까지 레벨을 높이자 네고 물량이 고점 인식에 따른 매물을 쏟아내며 상승 폭을 줄인 채 현재 1190선 턱밑에서 방향성 탐색이 치열한 모습이다.

국내증시가 뉴욕증시 급락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1560선까지 낙폭이 확대됐다는 점도 환율 방향을 위로 향하게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따라서 글로벌 달러화 동향과 국내외 증시 변수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금주 발표 예정인 미 FOMC의 회의 결과를 지켜보고 가자는 분위기 속 박스권 흐름을 지속할 공산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금주 예정된 FOMC 미팅에서 출구 전략에 대한 우려가 현재 시장에 팽배해있기 때문에 달러화 흐름 자체는 위쪽으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며 "금일도 이 같은 흐름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곰이 유니폼, 제발 팔아주세요"…야구장 달려가는 젠지, 지갑도 '활짝' [솔드아웃]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지" [데이터클립]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허웅, 유혜원과 열애설 일축…"연인 아닌 친구 관계"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15,000
    • -1.58%
    • 이더리움
    • 4,753,000
    • -0.83%
    • 비트코인 캐시
    • 523,000
    • -1.88%
    • 리플
    • 658
    • -1.35%
    • 솔라나
    • 191,400
    • -1.54%
    • 에이다
    • 534
    • -3.09%
    • 이오스
    • 798
    • -2.09%
    • 트론
    • 173
    • -1.14%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3.61%
    • 체인링크
    • 19,260
    • -3.99%
    • 샌드박스
    • 465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