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화학이 합병 효과와 주요제품 시황 호조로 지난 3분기에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호남석화는 2일 3분기 영업이익 223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75.9%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1조650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8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120억원으로 646.3%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롯데대산유화를 지난 1월1일 흡수 합병한 덕분에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호남석화는 오는 12월28일 케이피케미칼도 흡수 합병할 예정이다.
또 주력제품인 모노에틸렌글리콜(MEG)을 비롯해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의 시황이 좋아 3분기 실적 성장세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