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주관으로 홍콩에서 개최되는 'ICAO 공항인증세미나'에서 ICAO 및 아태지역 참가국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선진 공항안전관리체계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또한 공항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추진 중에 있는 공항운영등급제 도입방안에 대해서도 ICAO와 공식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6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ICAO 공항인증과정' 참가시 ICAO 측의 공식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5월 ICAO 항공안전종합평가에서 세계 최고의 항공안전체계(국제기준이행률 98.89%)를 공식 인정받은 후 홍콩, 몽골, 라오스, 미얀마 등 많은 국가로부터 우리나라의 항공안전관리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자문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 등을 통해 한국이 세계 9위의 항공운송대국, 세계 최고의 공항안전관리체계를 갖춘 항공선진국으로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