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수배전 및 지동제어시스템 전문기업인 동아산전은 임시주주총회에서 에이치엘비와의 합병을 승인했다.
이미 에이치엘비는 지난 9월 30일자로 동아산전과의 합병 결정을 결의한 바 있으며 이번에 동아산전 임시주주총회에서 이를 승인함으로써 양사가 정식 합병을 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에이치엘비와 합병하는 동아산전은 1981년에 설립되어 전력 등 자동제어 장치, 수배전반, 광섬유개발, 태양광 집광장치를 제조하는 회사로서, 특히 태양광 에너지의 효율을60%이상 높여주는 태양 추적 및 집광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동아산전은 자본금 6억으로 지난해 125억 매출에 당기순이익은 3억원을 달성한 바 있는 탄탄한 기업이다.
에이치엘비는 이번 소규모합병으로 성장성 있는 자회사들과 국내 최초로 인공간 본임상 돌입이라는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매출부진으로 인해 겼었던 경영상의 어려움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동아산전과의 합병을 통해 전력 수배전 기술을 스마트그리드 사업으로 확장하고 동시에 자회사인 현대라이프보트를 통해 선박배전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100% 자회사인 동아산전을 흡수합병 함으로써 에이치엘비는 국내유일의 구명정 및 특수선 제조기업인 현대라이프보트와 인공간 및 줄기세포 개발 전문기업인 라이프코드 2개사를 자회사로 보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