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대우)는 2일 10월 한달 동안 총 5만5314대 (완성차 기준-내수 1만2369대, 수출 4만2945대, CKD 제외)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특히 GM대우는 10월 내수판매는 총 1만2369대를 기록, 전년 동기 8389대 대비 47.4%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GM대우 관계자는 "이는 새로 출시된 차세대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준중형차 라세티 프리미어에 대한 높은 시장 수요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로써 GM대우는 내수 판매 1만4282대를 기록한 지난 9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내수 판매 실적이 1만2000대를 넘었으며, 8월 이후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GM대우 판매·A/S·마케팅담당 릭 라벨(Rick LaBelle) 부사장은 "강력한 책임 지역총판제 도입을 바탕으로 수퍼 세이프 워런티 프로그램 및 대규모 시승 이벤트 '스타일 777 캠페인' 등을 펼쳐 내수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10월 수출실적은 총 4만2945대를 기록, 전년동월 6만4944대 대비 33.9% 감소했다. 아울러 GM대우는 10월 한달 동안 CKD(반제품 현지 조립생산) 방식으로 총 9만7883대를 수출했다.
릭 라벨 부사장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 여건이 개선되고 있고 11월부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수출선적이 시작되는 만큼 연말에 이어 내년도 수출 실적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