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중국 소비 성장 최대 수혜주 '목표가↑'-대우證

입력 2009-11-0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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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3일 오리온에 대해 중국 소비 성장의 최대 수혜주라며 목표주가를 27만5000원에서 30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이 국내에서는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도하고 있고,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은 성공적이고 성장성이 여전히 높다"면서 "이번 3분기 실적으로 해외 시장의 성장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리온은 중국 소비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로 5년 이상 장기적으로도 해외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백 연구원은 "오리온은 과거 해외시장에서 4분기마다 이익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이번 4분기에는 이익률이 하락할 가능성이 낮다"며 "마케팅비용을 균등하게 집행했기 때문에 4분기 이익 급락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리온은 초코파이로 다져온 제품 충성도를 바탕으로 초코파이, 껌, 비스켓, 스낵으로 이어지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면서 "여기에 브랜드 인지도, 현지화의 성공이 더해져 전체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고, 유통망 확대로 2급 도시로 판매지역이 확대되면 매출 증가 속도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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