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우울증치료제, 美 FDA 임상시험 승인

입력 2009-11-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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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독자 개발한 우울증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임상시험에 착수한다.

SK㈜ 라이프사이언스 사업부문은 독자 개발한 신약후보물질인 우울증 치료제(SKL10406)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 치료제는 조만간 미국에서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는 SK㈜가 지난 1996년 국내 최초로 미국 FDA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이후 간질, 정신분열, 신경병성 통증 등에 이어 아홉번째로 획득한 입상시험 승인이다.

SK㈜ 관계자는 "SKL10406은 동물실험에서 경쟁력 있는 약효가 입증됐으며, 기존 치료제와 달리 장기 처방시 나타날 수 있는 체중 증가 및 성기능 장애 등의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SKL10406은 난치성을 포함한 우울증, 광범위한 통증 및 불안증 등 다양한 질환에서 약효를 보여 시장 가치가 상당히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우울증 치료제의 시장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11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SKL10406은 지난해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의 지원과제로 선정된 바 있으며 SK㈜가 전임상 실험을 완료하고 이번에 임상개발에 착수하게 된 것이다.

한편 SK㈜는 생명과학 분야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할 목적으로 라이프 사이언스 사업부문 산하에 신약개발사업 및 CMS(의약중간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신약개발사업은 지난 1993년 이후 간질, 신경병성통증 등 중추신경계 분야의 혁신적 신약 후보물질을 다수 개발해 미 FDA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활발히 임상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SK㈜는 한국(대전), 미국(뉴저지), 중국(상하이)에 연구소를 두고 세계 최고 수준의 중추신경계 신약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매년 1개 이상의 임상시험 승인 물질을 선보이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중심 제약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향후 SK㈜는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기준(GMP) 시설을 확보하고, 최종의약품의 직전 단계인 GMP 중간체와 최종의약품 원료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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