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의료업체인 존슨앤드존슨과 지멘스 헬스케어 다이어그노스틱스가 한국에서 투자 대상을 물색하기 위한 설명회를 연다.
3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두 회사는 이날부터 이틀간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국내 의료기기 유망기업과 연구기관을 초청해 '의료기기 글로벌 얼라이언스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경부가 적절한 투자처를 찾는 외국 기업을 국내 기업에 연결해 주려고 올 상반기에 시작한 '글로벌 얼라이언스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양사는 이번 설명회와 상담회를 통해 국내 연구소 및 의료기업에 투자 희망 분야와 투자 기준을 제기하고 내년 상반기 중 미래 기술개발 방향에 부합하는 한국 기업 등을 최종 서정해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의료기기 개발 분야에서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의 공동 연구·개발(R&D) 기회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지경부 측은 기대했다.
이동근 지경부 무역투자실장은 "앞으로 양 회사가 한국내 협력파트너 물색 및 향후 투자과정을 진행하는데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