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상암동 823번지 제2택지개발지구내에 '서부도로교통사업소' 청사를 친환경건물로 준공했다고 3일 밝혔다. 또 건물 지붕에는 70kW 태양광발전설비를 도입했다.
새로 지은 서부도로교통사업소는 지하1층, 지상3층 총면적 3392㎡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1975년 준공한 낙후된 기존 홍은동 청사는 대형 도로 보수 및 정비 장비로 인한 지역 혐오시설로 인식돼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청사 지붕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설비는 사업소 총 전기설비(300kW)의 23%에 해당하는 용량으로 상시전력의 약 40%를 신ㆍ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 공공건물 부분에 있어서 저탄소ㆍ그린에너지형 건축물의 발전적인 모델을 마련했고 이로 인한 45톤의 온실가스(CO₂)감축 효과와 연간 1200만원의 전력사용요금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