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펠 냉장고 폭발 사건과 관련, 리콜대상을 해외 모델로 확대했다.
3일 삼성전자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국내 뿐 아니라 유럽과 아프리카 등에서 판매된 양문형 냉자고 일부 모델에 대해 안전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한 삼성전자 중국법인이 중국에서 판매된 양문형 냉장고 일부 모델에 대해서도 리콜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본사 차원에서 전세계 30여개국에서 판매된 20여만대 냉장고를 대상으로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0일 경기도 용인의 한 가정집에서 폭발한 삼성 냉장고는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이미 폭발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