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4일 현대산업에 대해 2010년 이후 극적인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72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투자의견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각각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0년 이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의 극적인 성장이 전망되고, 디벨로퍼로서의 주가 할증 요인이 없다고 하더라도 실적 개선을 통해 매수 가능한 시점이 도래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현대산업의 2009년 실적이 부진한 것은 일반 도급주택의 분양이 부진했던 것인데 해운대 우동, 수원 권선구 1차의 성공적인 분양으로 인해 2010년 달라진 실적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영업이익 등의 증가를 통한 주당가치의 상승으로 디벨로퍼로서의 할증 요인이 없다고 하더라도 현 주가 수준은 매력적인 가격대"라며 "해운대 우동과 수원권선 1차 사업의 기성 인식이 본격화되면서 현대산업의 2010년 자체 사업 매출액은 최소 8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