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코스닥시장이 장초반부터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모건스탠리의 반도체주에 대한 부정적 전망과 워렛 버핏의 철도업체 투자 소식이 엇갈리면서 9771.91(-0.18%)을 기록,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장초반 개인과 외인의 매수세에 코스닥 지수는 0.46% 상승해 480.95로 출발했다.
4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79P(0.79%) 상승한 482.55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외국인은 3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일반법인 그리고 각각 1억원, 1억원, 27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 운송, IT 하드웨어, 금속, 일반전기전자, 의료 정밀기기, 운송장비 부품, 기타 제조,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업종이 1~2%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들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서울반도체는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홀딩스(THPL)가 서울반도체와 계열사 서울옵토디바이스에 2847억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3%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발 풍력발전기 납품 지연 악재로 주가가 주춤했던 유니슨은 2%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태광, 동국S&C, 코미팜, 네오세미테크, 셀트리온, 태웅이 1%대의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