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가 10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 자료에 따르면 토요타는 지난 10월 529대를 판매했다.
모델별로는 캠리가 289대가 판매돼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프리우스(128대), RAV(라브)4(74대), 캠리 하이브리드(38대)가 차지했다.
이같은 수치는 토요타가 국내에 진출했을때 밝힌 올해 월 500대 판매를 단번에 뛰어넘는 수치다. 아직까지 토요타, 특히 캠리를 인도받기 위해서는 내년 봄이나 가능해, 당분간 이런 토요타의 인기는 사그라들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토요타의 돌풍으로 일본차들의 판매 약진도 두드러졌다.혼다가 전월대비 76.2% 증가한 585대를 판매했으며, 닛산 역시 46.2% 증가한 253대를 기록했다.
미쓰비시 역시 전월대비 무려 97.4% 증가한 75대를 판매해 올해 최대 실적을 거뒀다.반면 럭셔리 브랜드인 렉서스와 인피니티는 전월대비 각각 7.5%, 7.1% 감소한 407대와 197대를 기록했다.
한편 10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9월보다 2.0% 증가한 6092대로 집계됐으며 전년대비해서는 42.6% 증가했다.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 949대, BMW 776대, 폭스바겐 755대, 혼다 585대, 아우디 578대 순으로 나타났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317대), 폭스바겐 골프 2.0 TDI(301대), BMW 528(296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10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신규 브랜드 진출과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활발한 프로모션에 힘입어 증가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