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 시장에도 ‘쌀’ 바람이 불고 있다. 도넛 업체들이 앞다퉈 쌀로 만든 도넛을 선보이고 있는 것.미스터도넛은 5일 국내산 쌀로 만든 라이스링을 새롭게 출시한다.
라이스링은 쌀 특유의 담백한 맛이 특징으로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도넛으로 단맛이 조금 가미된 라이스 블랙슈가, 씹는 맛이 독특한 라이스크런치, 웰빙 잡곡이 토핑된 라이스그레인 등 4종류다.
특히 라이스그레인은 아마인씨, 해바라기씨, 현미, 참깨 등이 혼합돼 고소한 맛을 더했다. 크리스피크림 도넛도 지난 10월 국내산 찹쌀로 만든 츄-크림 3종을 선보인 바 있다.
육경진 GS리테일 미스터도넛 MD는 “일부 점포에서 시험 판매를 해 본 결과 라이스링은 미스터도넛의 대표상품인 폰데링에 이어 판매량 2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면서 “쌀 고유의 담백한 맛이 우리 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잘 맞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