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6% 증가한 579억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7% 줄어든 1조2261억원이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8.9% 늘어난 300억원이었다.
경남기업은 실적개선 이유로 워크아웃 조기졸업을 위해 노사가 똘똘 뭉쳐 급여를 삭감하는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경영합리화 노력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경남기업의 올 3분기까지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 등은 지난해보다 31.8% 줄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일시적인 실적증가에 만족하지 않고 관급공사와 해외공사수주, 원가, 미수금 관리 강화를 통해 워크아웃 조기졸업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