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올 하반기 들어 두번째 유동화증권(CBO)을 발행한다.
신보는 오는 5일 중소·중견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을 통해 자금조달을 할 수 있도록 159개 중소기업과 3개 중견기업이 편입된 2040억원 규모의 유동화증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신보의 이번 CBO 발행은 올 들어 일곱번째로 이전에도 여섯차례에 걸쳐 총 1조5400억원을 발행한 바 있다.
이번 CBO 발행으로 중소기업의 사업확장 등 장기자금 조달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보는 올해 총 2조원의 CBO를 발행할 계획이어서 연내 추가로 2500억원 규모의 CBO 발행이 이어질 전망이다.
신보 유태준 보증사업부문 상임이사는 "이번 유동화증권 발행으로 경기회복기 중소·중견기업들의 자금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 계획한 2조원의 CBO를 연말까지 차질없이 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