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 DDoS 대란과 같은 국가적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안철수연구소와 서울지방경찰청이 손을 잡았다.
안철수연구소와 서울지방경찰청은 4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사이버테러 대응기술 및 전문인력 교류 등 사이버위협에 공동대응키로 했다.
이에 따라 ▲사이버테러 대응관련 인력ㆍ기술 교류 및 공동연구 ▲최신 국내외 사이버테러 대응기술 및 정보 상호 공유 ▲민ㆍ경 정보보호 협력 및 산업 육성 ▲사이버범죄 예방과 보안의식 제고를 위한 공동 노력에 합의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 사이버 테러 공동대응을 넘어, 안철수연구소와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의 전문 수사관이 함께 보안교육을 제공하는 등 사이버범죄 예방과 전반적인 보안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광범위한 업무협약이라는데 의미가 크다.
주상용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사이버 테러형 범죄는 올해 3분기까지 약 4000천 건에 달하는 등,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 안철수연구소와 손잡고 안전한 사이버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