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7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3.8%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은 2075억 원으로 6.1%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5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의 85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웅진케미칼 관계자는 "지난 3분기는 섬유부문의 꾸준한 성수기 진입과 해외 글로벌 마케팅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필터부문의 제품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생산공정 구조 합리화 등 내부효율화 활동과 각 부문에서 진행되고 있는 혁신활동이 지속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 친환경 제품 위주로 섬유부문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광학소재부문은 기능성 확산판, 프리즘시트 등 신소재 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국내외 마케팅활동으로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며 "또한 세계 수처리 필터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발맞춰 필터부문의 해외 마케팅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웅진케미칼은 지난 10월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부문의 책임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국가단위 지수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Korea)'에서 섬유부문 국내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기업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