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는 롯데백화점 부산 서면점에 100㎡ 규모의 메가샵 ‘티니위니 캐릭터 스튜디오’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스튜디오 오픈은 롯데백화점 창립 30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내셔널 브랜드 글로벌 육성프로젝트’에 따른 것으로 브랜드 가치가 높은 국내 브랜드에 대한 문호를 대폭 개방했기 때문이다.
티니위니 메가샵은 기존 매장에 액세서리와 프리미엄 라인이 ‘샵인샵(shop in shop)’으로 구성돼 소비자들이 다양한 상품선택이 가능하다.
이랜드는 롯데백화점 광복점, 대전점, 울산점 등 3곳에 ‘티니위니 캐릭터 스튜디오’를 연내에 추가 오픈하고 향후 롯데백화점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2010년부터는 액세서리와 프리미엄 라인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단독샵도 전개할 예정이다.
티니위니 관계자는 “국내최대 백화점이 디자인과 상품기획력에 있어서 전혀 손색없는 국내 패션업체의 역량을 인정하고 지원에 나선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글로벌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백화점의 사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티니위니의 매출규모를 2015년까지 3000억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