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개월동안 아태지역 비자카드 사용 금액이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비자카드는 아태지역 카드 사용자의 지출 성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 2009년 6월 30일을 기준으로 지난 12개월간 아태지역의 모든 비자카드 사용자가 지출한 금액은 총 981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중 비자, 비자 일렉트론 또는 인터링크 브랜드로 제공되는 비자카드를 통해 거래된 전체 구매 결제규모는 지난 12개월 동안 약 13% 증가해 636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세를 주도한 것은 비자 체크카드의 결제규모가 약 33%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태지역 전체 결제규모의 84%를 차지하는 비자 신용카드의 결제규모는 약 12% 증가했으며, 비자 상용카드는 8%의 성장을 기록했다.
또 올해 6월 30일을 기준으로 과거 3개월간 기록된 아태지역 전체 결제규모는 전 분기 대비 약 300억 달러가 늘어난 2590억 달러였다.
9월 30일을 기준으로는 과거 12개월 간 비자넷을 통해 처리된 전 세계 전체 결제 거래는 399억건을 기록, 전년 대비 약 8%의 성장을 나타냈다.
비자 아태지역 및 중유럽·중동·아프리카(CEMEA)지역 총괄담당인 루퍼트 킬리(Rupert Keeley) 사장은 "아태지역의 소비자 신뢰도가 조금씩 향상됨에 따라 소비자와 기업의 지출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결과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