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뉴욕 맨하탄에 위치한 세계 최고 번화거리 타임스 스퀘어(Times Square) 광장에 옥외광고를 설치하고, 이 달부터 현대차 광고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타임스 스퀘어 광장은 세계의 상업, 금융, 문화의 중심지인 뉴욕 맨하탄에서도 가장 중심부에 있는 최고 번화거리다. 하루 통행인구 150만명, 연간 통행인구 5억5천만명에 이르는 세계적인 랜드마크 사이트다.
현대차의 타임스 스퀘어 옥외 광고판은 정면 LED(발광다이오드)의 상·하단 2면과 양 측면 상·하단 배너 4면 등 총 6면으로 이뤄져 있다. 상단 광고판은 가로 11.6m, 높이 4.3m, 하단 광고판은 가로 11.6m, 높이 5.8m다.
현대차는 정면의 LED 광고판을 통해서 제품 및 브랜드 홍보를 위한 동영상 광고를 펼칠 예정이다. 양 측면 배너 광고판을 통해서는 동영상 광고와 연계한 메시지나 로고, 그림 등의 배너 광고를 펼칠 예정이다.
현대차는 우선 12월 중순까지 제네시스 쿠페 광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북미 시장에 출시 예정인 ‘투싼 ix’와 ‘신형 쏘나타’의 런칭 광고와 현대차의 기업 광고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현대차의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해 전 세계의 수많은 관광객들이 모이는 글로벌 명소, 타임스 스퀘어에 현대차 광고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 광고는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넘어 국가 브랜드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